최근 3급 이상 공무원들이 임금 인상분을 일괄 반납한 데 이어 공공기관 고위직 직원들이 임금 인상분 반납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섰다.
한국마사회 임직원의 자진 임금 반납은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동참해 전 임직원의 총 급여액 평균 1%를 반납한 후 5년 만의 일이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마사회는 세금, 농축산발전기금 등으로 매년 1조5000억원을 내 국가 재정에 기여하는 공기업이다. 부채는 없지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긴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자체 경영혁신 방안을 도출해 민간기업 수준의 활력을 회복하겠다"고 강한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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