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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증후군' 뭐길래…10대 소녀가 60대 할머니 외모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1-06 11:03


베르너 증후군

'베르너 증후군'

베르너 증후군을 앓고 있는 60대 얼굴을 가진 소녀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60대 얼굴을 가진 10대 소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파파머리를 한 채 잠자리 안경을 끼고 굵은 귀걸이를 착용한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여성은 실제 10대 소녀로, 성인조로증인

'베르너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조로증으로 알려진 베르너 증후군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20대에 급속하게 노화가 진행되는 질병이다.

베르너 증후군 환자들은 10대에 급성장이 없어 성인이 되어도 키가 작고 20대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변색이 되며 30대에는 백내장, 당뇨병, 골다골증 등의 질병이 발생한다. 또 4~50대에는 사망까지는 이르며, 주된 사망 원인으로는 동맥 경화증의 조기 진행으로 인한 심근경색, 종양 발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는 WRN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며, 현재의 완치 방법은 없다.


다만,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며 치료 방법으로는 피부 궤양에 관한 치료, 당뇨병과 고지혈증에 관한 약물치료, 백내장 수술, 발생한 종양에 대한 치료 등이 있다.

베르너 증후군 소식에 네티즌들은 "베르너 증후군, 실제로 있군요", "베르너 증후군, 너무 불쌍하네요", "베르너 증후군, 자신의 나이보다 빨리 늙는 거 였군요", "베르너 증후군, 걸리면 너무 힘들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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