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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질량' 블랙홀의 구조, 태양 질량 5만배 이상 '소름'

기사입력 2013-12-20 20:15 | 최종수정 2013-12-20 20:15



'블랙홀의 구조'

최근 발견된 초질량 블랙홀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신기한 블랙홀의 구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밀도가 엄청나 빛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초질량 블랙홀.

지난 9월(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우주망원경 '누스타'를 통해 무더기로 촬영한 것이다.

수억 광년 떨어진 은하계 왼편에 10개의 블랙홀 사진. 나사의 찬드라 X레이 천문위성도 발견했던 이 블랙홀은 '누스타'를 통해 확실한 존재를 드러냈다.

초대질량 블랙홀 또는 초거대 블랙홀은 질량이 1만*태양질량~10억*태양질량 사이인 블랙홀을 말한다.

우리 은하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은하는 중심부에 초대질량 블랙홀을 지니고 있다고 추정된다.


초대질량 블랙홀은 질량이 작은 블랙홀들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앙의 특이점이 사상의 지평선으로부터 너무 멀기 때문에, 블랙홀의 중심으로 여행하는 가상의 우주 비행사는 블랙홀 아주 깊은 곳에 갈 때까지는 기조력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누스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영국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알렉산더 교수는 "블랙홀의 존재를 조사하던 중 우연히 블랙홀이 10개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태양의 5만 배가 넘는 초질량 블랙홀로 앞으로도 수백 수천 개의 블랙홀이 더 발견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6월 발사된 '누스타'가 지금까지 발견한 것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질량 블랙홀 구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홀 구조, 완전 신기하네", "블랙홀 구조, 왠지 무섭다", "블랙홀 구조, 촬영한 것도 대단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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