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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형 집행'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특별군사재판 후 즉각 사형에 처했다고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자 미국 CNN, 영국 BBC, 일본 NHK 등 주요 외신들이 이 보도를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형법 제60조는 국가전복음모행위에 대한 규정으로 사형을 처할 수 있는 조항이다. 이 보도에서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적들과 사상적으로 동조하여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음모행위가 공화국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범죄를 구성한다는 것을 확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흉악한 정치적 야심가, 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 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라며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장성택은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종파행위자'로 낙인찍혀 끌려 나간 지 나흘 만에 형장의 이슬로 생을 마감했다.
장성택 사형 집행 해외 주요 외신들 보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택 사형 집행, 해외 주요 외신들 모두 톱뉴스네요", "장성택 사형 집행, 우리나라로 혼동하지 않겠죠", "장성택 사형 집행, 이제 대대적인 숙청작업이 이루어지겠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