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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액세서빌리티 맵(Accessibility Map)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소치 올림픽조직위원회와 러시아 장애인협회가 공동 개발한 '액세서빌리티 맵'은 러시아 전역에서 장애인 친화 도시 인프라(운동시설, 쇼핑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올림픽 경기장, 소치 해변, 여가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장애인에게 불편 없는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 소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장애인올림픽 기간 중 일반인과 장애인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필립 크레이븐 국제 장애인올림픽 위원장은 "소치 장애인올림픽을 위해 시도되는 삼성과 소치시, 조직위의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삼성의 지원이 향후 장애인올림픽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CIS 총괄 전성호 부사장은 "삼성은 소치 장애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용기, 결단력, 격려, 평등이라는 장애인올림픽의 가치 확산에 스마트 기술로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삼성이 후원한 액세서빌리티 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러시아어 버전으로 먼저 출시 되고 영문 버전은 12월말 출시 예정이다.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은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걸쳐 2014년 3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