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연말 패션축제가 열린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올한해 11번가를 찾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획전 '2013 패션 11번가 고맙제'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추운 연말을 알뜰하면서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풍성한 할인혜택을 준비한 것은 물론, 마음의 온기까지 나눌 수 있는 기부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희망쇼핑'은 11번가 판매자와 고객들이 함께 만드는 '쉬운 기부' 행사다. 판매자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내놓은 제품들을 고객들이 구매 시 일정 금액이 사회 공헌 후원금으로 적립된다. 2일 문을 연 '11번가 고맙제'를 통해 이틀(2~3일) 만에 무려 2000명이 참여했다. 모인 기부금으로는 외사시를 앓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영빈 군 등을 돕게 된다.
할인 혜택도 후끈하다. 매일 선착순 1111명에게 '고맙제 오늘의 특가쿠폰'을 증정하며 3만원 이상 구매시 11% 패션 보너스 쿠폰을 나눠준다. 11월 미구매 고객 중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는 22% 패션 보너스 쿠폰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할인 상품은 '클라이드.n 유니 아웃포켓 타슬란 다운점퍼'로 47% 할인된 13만5900원에, 'NII 남녀 후드 코트'는 87% 할인된 2만29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 패션그룹 이서연 팀장은 "12월은 패션 매출이 평소보다 2배 가량 급증하는 시기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혜택을 준비해 고객들이 저렴하게 겨울 옷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며 "추운 겨울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쉬운 기부' 행사를 접목해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로고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만다리나덕이 오픈마켓 처음으로 11번가에 입점, 최대 30%까지 단독 세일을 진행한다. 31만8400원짜리 인기모델인 심플스타일 노트북 백팩은 26만5350원에, 37만8000원짜리 경량 여행가방은 35만9100원에 판매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