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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인사'
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삼성 사장단 정기인사에서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에 오른 지 3년여 만이다. 이서현 부사장은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한 삼성에버랜드로 옮겨 계속 패션 업무를 맡게 되며, 제일기획의 경영전략 부문장도 함께 맡게 된다.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패션 부문을 제외한 에버랜드 경영기획담당 사장 겸 호텔신라 사장을 유지하면서 경영 전반을 이끌게 됐다.
이번 삼성 인사에서는 예년과 달리 부회장 승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오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 주 안에 계열사별로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내정했으며, 조남성 삼성전자 부사장은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으로, 원기찬 삼성전자부사장은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8명 등 총 16명 규모로 이뤄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