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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계속되면서 감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따뜻한 다운 자켓에 가습기, 마스크 등 감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지만 피하기가 쉽지 만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감기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백신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백신(Vaccine)과 음식(Food)의 합성어로 감기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는 없어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말한다.
여기에 간편한 취식이 가능한 제품이면 금상첨화. 감기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간편한 '백신푸드'를 알아보자.
영양가 높은 과일이 최고!
겨울철 감기에는 과일 섭취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거나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은 감기 예방에 좋으며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는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으면 열을 내리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겨울에 과일을 먹기는 쉽지 않을 터. 이럴 때에는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간직한 다양한 간편 제품들로 해결할 수 있다. 돌(Dole)코리아가 출시한 '후룻바틀'은 엄선된 과일을 100% 과일주스에 담은 제품이다. 특히 후룻바틀 믹스후룻에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해 감기에 좋은 배, 감기 초기 열을 배출시켜주는 사과, 파인애플이 들어 있어 증세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후룻바틀은 100% 과일주스에 담아 시럽에 담긴 다른 가공 과일식품과는 차별화 했고 제품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직장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이나 피크닉 등 아웃도어 활동 시 간식거리로, 공부하는 아이들의 영양간식은 물론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운 싱글족에게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한라봉과 유자레몬'은 목을 따뜻하게 해줘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 레몬, 제주산 한라봉을 사용한 온장용 건강 과즙차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상큼-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또 패키지는 20~30대 젊은 여성의 취향에 어울리도록 한라봉, 유자 등의 과일 그림과 독특한 캘리그라피를 적용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살렸고 제주 특산물로 유명한 한라봉 상징성을 강조한 아이콘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해태음료는 동절기를 맞이해 온장고에 넣고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독특한 맛의 과즙 음료 '썬키스트 모과생강'을 출시했다. '썬키스트 모과생강'은 감기나 기관지염에 특효를 발휘하며 근육의 긴장도 풀어줘 몸살이 났을 때 통증을 완화해주는 모과를 비롯해 생강, 벌꿀, 진피 등 기관지 건강에 좋은 재료들을 함유한 게 특징이다. 모과와 벌꿀의 달콤함에 생강 맛이 조화를 이룬 달콤쌉쌀한 맛으로 전 연령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음료다.
홍삼, 꿀 등 면역력 강화 식품들
실내·외 온도 차이는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어 감기를 일으키는 큰 요인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꿀, 홍삼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켈로그의 '스페셜K 귀리&허니'는 기존의 쌀로 만든 후레이크에 고소하고 담백한 귀리 조각들을 꿀과 함께 뿌려 더욱 맛있게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꿀의 달콤한 맛은 물론 비타민 B, 섬유소 등 영양소가 풍부해 타임지 선정 10대 수퍼푸드로도 선정된 귀리가 들어 있어 달콤하게 시리얼을 즐길 수 있다. 한 끼(1회분 40g)당 열량이 150칼로리인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다이어트 중에도 먹는 재미와 맛을 포기하고 싶지 않거나 기존 다이어트 제품의 맛에 지루함을 느꼈던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사포닌 전문기업 천지양이 출시한 '젤리진'은 6년근 국산 홍삼을 특수 제조공법으로 제조해 홍삼 사포닌 특유의 쓴맛은 없애고 천연 과일 성분과 벌꿀 등을 가미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을 낸 젤리타입의 홍삼 건강기능식품이다. 젤리진은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포장형태로 만들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갖고 다니며 간식대용으로 먹을 수 있다. 평소 학교 공부에 지쳐있는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이 염려되는 부모는 물론 평소 홍삼 사포닌 제품을 섭취하고 싶지만 쓴맛이 부담스러웠던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는 가족 홍삼 건강식이다.
실내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면연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 흡수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풀무원다논의 '아이러브요거트'는 장 건강을 통한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 D 1일 기준치의 100%인 200IU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타민AㆍBㆍE 1일 기준치의 20%가 각각 함유돼 추가적인 영양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농심의 '티스'티는 뉴욕 스타일을 내세운 홍차음료다. 홍차는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면역력이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풍부하다.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티스'티는 좋은 품질의 스리랑카 찻잎 만을 전통 방식으로 우려내 정통 홍차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생활 습관도 감기를 좌우한다
감기는 자기 자신 관리에 조금만 신경써도 막을 수 있는 질병이다. 먼저 체온이 낮아지지 않도록 밤에 양말을 신고 잔거나 핫팩을 사용하는 등 항상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기본 중에 기본인 청결을 위해 손은 비누를 사용해 자주 씻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날씨가 추워도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2회 정도는 공기를 순환시켜주고 그것이 어려울 경우 가습기를 틀어두거나 물에 젖은 수건을 실내에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