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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저소득 다자녀가구 주택 개선 봉사활동 펼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1-24 14:26 | 최종수정 2013-11-24 14:27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가 23일 청년봉사단 5기와 전주연탄은행이 함께하는 흑석골사랑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 다자녀가구의 주택 환경을 개선하고 전주 서서학동 홀몸노인분들에게 단팥죽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가졌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주민센터에 모인카페베네 청년봉사단 90여 명은 준비물품을 챙겨 흑석골에 살고 있는 한 가정을 방문해 자녀들에게 책상을선물하고 집 내외부 청소를 진행했다. 봉사단이 찾은 가정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인 3명의 어린 자녀들이 공부하기에 적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힘든 환경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다.

주택 안의 낡은 창호를 모두 교체하여 단열효과를 높였으며, 곰팡이가 핀 방과 주방의 벽지, 장판을 교체하여 위생적인 환경을조성하였고 흑석골 7가구의 낡은 벽에 페인트를 칠함으로써 동네 분위기를 깔끔하게 변화시켰다. 더불어,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지원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집 외부에벽화를 그려넣으며 아이들의 긍정적인 정서함양을 돕고 친근한 언니 오빠처럼 다가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년봉사단 5기김정훈(25) 학생은 "처음 지원 가정을 찾았을 때, 눈으로 보이는 열악한 환경에 어린 아이들의 생활이 너무 걱정됐다"며"몇일 전과 비교해 조금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일할 수 있었고, 선물해준 책상과 새롭게 변화된 집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웃음을 보니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저소득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 활동 후에는 완산구 서서학동 주민센터에서홀몸노인분들에게 카페베네 커피와 단팥죽 200인분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카페베네의 깜짝 선물로 서서학동에 는 단팥죽 축제가 열린 것 처럼 많은 주민들로 주변이 북적였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봉사활동은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5기의 마지막 활동이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카페베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봉사단을 선발할 계획이며, 뜨거운열정을 가진 청년들과 함께 우리 사회 깊숙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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