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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이인복)와 함께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구축했다.
SK텔레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선 ICT기술을 적극 활용,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도입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다양한 장점을 통해 국민들의 기존 정치 기부 문화를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젊은 층 대부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정치 기부가 가능토록 함으로써 젊은 층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카드, 계좌 이체, 휴대폰 결제는 물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기부 편의 증진과 함께 정치 기부 참여의 폭을 크게 넓혀 소액다수의 기부 활성화라는 선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0만 명이 넘는 기존 스마트청구서 고객들을 기반으로 해당 기부 서비스를 주변 지인에게 SNS를 통해 공유하고 열람 유도를 안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정치 기부에 대한 노출을 확대,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본인 확인을 통해서만 기부 신청 및 내역 확인이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강화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기부자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스마트청구서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개발, 통신요금 상세내역과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사용 내역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청구서 서비스로, 유무선 통신, 전국 57개 자자체의 지방세와 교통범칙금 등 요금 청구서는 물론 자동차세 연납, 크레디트 카드, 렌터카 등 각종 신청서로 영역을 넓혀 토털 전자청구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수가 늘며 종이청구서를 빠르게 대체, 매년 30년산 나무 2만4000그루(이용자 1천만 명 기준)를 보호하고, 691t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