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조환익)은 14일 오전 11시 한전 인천지역본부 강당에서 도서·벽지 주민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농어촌 전기공급사업(백령도 발전소 설비증설)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3년간 정부 지원 아래 진행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등 6개 도서의 총 22,800kW 발전설비 증설 공사 준공 및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북 고창군 내죽도, 강원 홍천군 삼년대마을 등 24개 지역 183가구의 신규 전기공급을 기념하고자 개최됐다.
이번에 발전설비가 증설된 백령도는 북한 장산곶과 17km떨어져 있는국가안보상 중요한 요충지로서 군의 전력증강과 시설 현대화에 따른급격한 전력사용에 대비하여 2013년 총 79억원을 투입, 기존 9,000kW(1,500kW×6대)에서 6,000kW(3,000kW×2대)를 증설하여 총15,000kW를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내죽도의 경우 전북 고창군 부안면으로 부터 2.7㎞ 떨어진 거리에 25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 해저케이블을 설치 하여 안정적 전기공급을 통한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2014년에는 옹진군의 소연평도와 전남 거문도에 약 58억원을 투자하여 2,500kW의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남 진도군 혈도 등 2개 도서와 강원도 인제군 서피골9개 벽지를 합하여 총 11개 지역 66가구에 신규 전기공급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백령도 발전설비 증설공사 준공을 기념하여 한전 인천지역본부 사회봉사단 25명은 백령도에서 백령도 주민 100여명에게 한전병원 의료진과 함께 건강진단 및 수지침, 이·미용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에 따라 전기가 공급되지 않은 도서·벽지에 새로이 전기를 공급하고,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전기를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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