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재교육이 꼭 필요한 저숙련 고령층의 교육접근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고령층이 다시 노동시장에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또한 성장 동력 유지를 위해 여성층의 노동시장 참여확대가 필요하다."
이는 지난 6일 교육부와 한국경제 신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주최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3에서 데보라 루즈베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생교육과장이 말한 것이다. 특히 OECD에 가입한 다른 국가들은 여성인력숙련도가 높을수록 노동시장에 참여율이 높지만 한국은 그 반대라고 다구마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또 "여성의 경우는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로 불이익을 보지 않는 분야, 보이지 않는 사회적 제약으로 성장에 제한을 받는 유리천장이 없는 분야, 여성의 섬세함이 직무에 장점이 되는 분야, 시간이 자유롭고 건강하면 노후에도 봉사가 활동이 가능한 전문분야를 택해야한다"고 권했다. 성공 가능한 예로 공부하는 순간부터 돈이 되는 효과를 얻어낼 수 있고, 100세에도 지속가능한 직업분야의 하나로 부동산서비스직 전문분야를 추천했다.
부동산전문교육의 57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경록의 직업상담자는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임대관리사, 공경매 분야에는 10대 소년소녀에서부터 70대까지가 공부하고 최근에 공인중개사의 합격자는 최연소 16세 소녀이고 최고령 72세가 합격했다고 전했다.
학습요령은 공인중개사 인터넷강의, 주택관리사 인터넷강의이고, 스마트폰 MP3, PMP, 태블릿PC 등으로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 차안에서, 주부가 가사를 하면서 뉴스 듣듯 반복수강해서 합격하는 프로그램이다. 수강신청자에게는 공인중개사교재 주택관리사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1차 시험과목이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이다. 2차 과목 역시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등기와 지적, 부동산세법을 공부하는 '부동산공시법 및 세법', 부동산을 법률에 따라 이용해 돈을 만들 수 있는 '부동산공법', 안전한 거래를 도와주는 '부동산중개사법 및 실무'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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