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수영 세계기록이 4개월만에 경신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매체 마이애미헤럴드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우러버 비치에서 805명이 알몸으로 바다 수영에 참가해 최다 인원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한 관계자는 "세 번의 도전끝에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며 "2009년에는 기네스 기록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올 7월에는 날씨 때문에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 경신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을 접한 해외네티즌들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노인들만 참가한 것 같은데",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 등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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