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CL 단점 개선한 아쿠아ICL, 의료진의 수술경력 따져봐야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06 15:29


최근에 기존 ICL의 단점을 개선한 아쿠아ICL이 국내에 도입되었다.

이에 ICL을 받아야만 했던 각막이 너무 얇은 환자 혹은 각막에 상처나 질환이 있던 환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아쿠아ICL의 최대 장점은 기존 ICL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홍채절개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우리 눈에는 방수라고 하는 내부영양(산소, 포도당)을 공급하는 물이 흐른다. ICL은 방수가 원활하게 흐르게 하기 위하여 홍채에 직접 절개를 해야 하며, 이후 7~10일이 경과해야만 안내렌즈 삽입술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자칫 절개부위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와 생기는 흰 줄 현상이나 홍채구멍이 막혀 안압이 상승하는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쿠아ICL은 렌즈 중앙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안구 내 방수흐름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으므로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다.

이는 기존에 홍채절개술로 인해 생기는 안압 상승, 흰줄 현상과 같은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구 내에 삽입된 렌즈가 수정체와 접촉하여 생길 수 있었던 백내장, 녹내장의 발생가능성 또한 낮출 수 있어, 가장 완성도 있는 시력교정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결과, 7~10일 정도의 수술기간이 필요했던 기존 ICL과는 달리 아쿠아ICL은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당일에도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쿠아ICL은 전문성을 갖춰 실력이 입증된 의료진에게 받아야 성공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눈에미소안과 권재수 원장은 "라식, 라섹수술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아쿠아ICL의 도입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아쿠아ICL은 의료진의 수술경력이 수술결과를 좌우하게 되므로, 수술 전 반드시 의료진의 수술횟수 등의 수술경력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 원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ICL international leading group(ICL 국제 선두 그룹)에 선정됐다. 권 원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의료진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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