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장애인을 인턴으로 채용해 고용부담금을 줄이면서도, 정작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은의 관계자는 "지원자가 거의 없었다"고 정규직 전환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평균 연봉이 9천만원(작년 기준)이 넘는 회사의 정규직 기회에 응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는 답변에 납득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꼼수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하며 "정규직으로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파악해보고 정규직 전환률을 높이는 것이 장애인의무고용제도의 취지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