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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여행상품 매출 작년 추석보다 450% 증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9-23 10:52


소셜커머스 티몬이 지난 추석기획전 기간 동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대비 140% 매출이 늘었고, 여행상품 매출은 450%나 커졌다고 밝혔다.

이는 3일뿐이었던 작년 추석연휴에 비해 올해 추석은 5일부터 최장 9일 연휴가 가능했기에 여행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연휴 동안 이용 가능한 국내 도심 호텔, 리조트 및 제주도 항공권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이 기간 여행 카테고리 베스트상품은 추석연휴 때 이용가능 한 '티웨이 편도항공권' (8000장 판매), '해운대그랜드호텔' (1266장 판매), 'STX리조트' (1101장 판매), '아쿠아플라넷 제주'(6098장 판매) 등으로 대부분 국내의 관광지 관련 상품 및 숙박시설이 차지했다.

비교적 긴 추석연휴를 이용한 장기 해외 여행객도 증가했지만, 고향을 갔다 오고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소셜커머스를 통한 국내 휴가를 계획, 도심 호텔을 이용하거나 제주도 등의 국내 여행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외항공권과 여행상품을 미리 예약해놓지 못한 고객들이 연휴 직전에 몰리며 구매 후 단기간 내에 사용 가능한 서울과 부산의 호텔 숙박권과 제주도 관련 여행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 추석기획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배송상품(스토어)도 전년 대비 20%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호조를 보였다. 베스트상품은 1만~4만원대로 선택이 가능한 견과류 '넛츠미 선물세트'(7만4786개 판매), 1만~9만원대의 '정관장 홍삼 선물세트'(1만1940개 판매), '비타민하우스 선물세트'(1만2748개 판매), '종근당 건강 공침환'(3018개 판매) 등으로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건강기능식품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 이인복 멀티비즈 그룹장은 "티몬은 여타 여행 판매채널에 비해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들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미쳐 긴 연휴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이 몰리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명절 등 시즌에 맞는 상품을 적절히 준비하여 지역, 스토어, 컬쳐, 여행 부분에서 모두 최고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라이프커머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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