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티슈를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그 힘을 발휘하며 안정성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2008년도에 '순둥이'로 유아용 물티슈 사업을 시작했던 ㈜호수의 나라 수오미 이미라(40) 대표는 순둥이 물티슈를 출시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자극이 적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이미라 대표는 "물티슈의 품질을 좌우하는 기준은 원단에 있다"며 "각종 저렴한 수입원단의 유혹이 도사리는 가운데서도 (주)호수의 나라 수오미는 제품 출시부터 지금까지 줄곧 국산 '클라라 원단'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리빙기업 ㈜호수의 나라 수오미는 '201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환경경영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이는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고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은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정착시키고 균형 잡힌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환경경영 및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와 더불어 ㈜호수의 나라 수오미는 '2013년 한국소비자웰빙지수' 물티슈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웰빙 만족도를 높여 환경성과 안전성을 다시금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호수의나라 수오미의 스테디셀러인 '순둥이 베이직' 물티슈는 지난 8월23일, MBC 파워매거진에서 '믿고 쓰는 물티슈'로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크린룸(clean-room) 시스템 등이 방송된 바 있어 최근에는 '파워매거진 물티슈', '믿고 쓰는 물티슈'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기도 하는 제품이다.
반면, 일부 언론에서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바탕으로 순둥이 물티슈 베이직에서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됐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에 대해 ㈜호수의 나라 수오미 관계자는 "자율안전확인기준에 적합한 수준의 함량으로 '유해물질에 안전'하다는 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 경쟁업체들에 의해 악의적으로 와전된 것이다"며 "순둥이 물티슈는 2013년 5월 10일 제조분부터 MIT를 대체하는 안전한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보존제는 입속에 직접 닿는 구강청정제에 사용되는 안전한 물질로 이 성분으로 제조된 순둥이 물티슈는 약 1년간의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며 화장품법을 기준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안전성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물티슈는 90% 이상이 물이고, 손에 자주 닿기 때문에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세균과 곰팡이균에 노출돼 변질되기 쉽다"며 "이 때문에 아기들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법적으로 허용된 최소한의 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생산 후 하루나 이틀,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몇 시간 내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며 "천연방부제, 식물방부제를 첨가한 물티슈의 경우 세균에 대해 취약하므로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미라 대표는 "항상 '우리 가족, 우리 아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친환경물티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글로벌경제팀 jaepil08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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