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우유가격 10% 인상 추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29 17:28


매일유업이 내달 8일부터 1ℓ짜리 우유값을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 인상키로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유가격 연동제로 원유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적자가 불가피해 부득이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유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06원(12.7%) 오른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등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과자, 빵, 아이스크림 등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식품 물가가 들썩일 전망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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