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흑자전환…운항 3년만에 최초 반기 흑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7-29 14:46



티웨이항공이 중간결산 결과 올 상반기 영업매출 810억원에 영업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

2010년 9월에 운항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첫 반기 흑자다. 국내선에서 448억원, 국제선에서 349억원, 기타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매출 626억원으로, 영업손실 82억원을 기록했었다.

흑자전환의 모멘텀은 국내선 탑승률 제고와 수익성 위주의 국제선 운영 전략이 적중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국내선(김포-제주)구간에서 평균 탑승률 90.8%을 기록했다. 국내 7개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 만이 유일하게 평균 탑승률 90%를 넘겼다.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는 "티웨이항공의 최대 강점은 팀워크"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또한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항공사가 되도록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후쿠오카, 방콕, 타이페이 등의 국제선 정기노선 외에도, 중국 내 5개 도시에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내 한곳과 일본 사가 현에 정기편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10월에 6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반기에만 50억원 이상의 흑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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