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입니다"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안성시는 지역으로 경부, 중부, 동서 고속도로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제2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도농의 융합이 새로운 도시 건설의 모델임을 안성시가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0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그린시티'에 선정된 데 이어, 2012년에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선정한 '녹색성장 생생도시'로 선정된 자연과 가까운 도시이다.
안성시에 칠장사와 석남사 등 고색창연한 천년고찰과 순교의 땅 미리내 성지, 128만 9천㎡의 광활한 놀이형 목장인 안성 팜랜드 등 다양한 관광 자원까지 보유하고 있는 안성시는 민선 5기를 맞아 지난 3년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안성 토박이 황은성 시장은 기업체 대표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지난 2010년 7월, 5대 민선 안성시장에 당선돼 발로 뛰는 시장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인 출신답게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구인·구직난 없는 '도약하는 경제도시' 안성을 만들겠다는 최우선 시정목표를 새운 황 시장은, '일자리는 시민 생활의 중심이자 기본'이라는 생각 아래 민선 5기 들어 지금까지 5조의 투자유치와 2만 5천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시장 재임 후 가장먼저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KCC, 락앤락 등 대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황 시장은 일자리 연계사업 촉진을 위해 일자리센터를 독자팀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 마련을 위해 힘써 기업지원 인센티브제도 마련하고,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안성에 투자를 약속하는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기업SOS팀이 상시 운영 중이며 중소기업 운전자금, 생산직 근로자 자녀 학자금, 기업애로 처리시스템 운영, 소규모 기업환경개선 사업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안성시의 이런 노력들로 인해, 경기도 시군 기업SOS 애로처리 대상,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지식경제부 장관상,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시스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안성의 기업환경이 타 시군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 받기도 했다.
아울러 "복지와 교육, 도시개발 사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성시가 발전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최근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공도읍을 중심으로 시립 어린이집 1개소를 확충하고, 장난감대여소와 '아이러브맘' 카페를 개설하여 '아이 키우기 부족함이 없는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공도지역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해, 아이 키우기 좋고 질 좋은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시민 장학회'를 설립하여 3년간 434명 학생에게 장학금 6억 6천 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교육복지 실현에도 중점을 두었고, 지난 5월에는 경기안성과학축전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외에도 학교, 선생님,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안성맞춤 교육시책 공모전을 개최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온 안성시는 중앙로, 장기로, 명동거리에 이어 안성맞춤대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안성천 보행데크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3년 7월 5일 준공식을 가진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1년 2개월 만에 악취 나던 혐오환경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안성시의 기반산업인 농축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화하기 위해 생산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생산에서 유통까지 6차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로컬 푸드와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 걱정 없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건설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기울일 것이라고 황 시장은 전했다.
최근 변전소 입지 후보지 선정을 두고 반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이를 단순히 '님비현상'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힌 황은성 시장은 "안성시가 후보지로 선정된 765kv 신중부 변전소는 중부권의 취약한 전력 공급계통망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권에 양질의 전력공급을 그 특징으로 한다. 한마디로 변전소 건립으로 인한 피해는 안성에서 보고, 그 수혜는 충청권에서 받는 이상한 구조다."라며 변전소 입지 선정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당초 지식경제부는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해, 충북청원지역에 2018년까지 765kv 신중부 변전소를 준공하기로 계획했지만, 추진 과정에서 청원지역의 민원이 거세지자 진천으로 건립 지역 변경을 검토하다가 다시 건립부지의 광역화 명분을 내세워 안성을 새롭게 입지 후보지에 포함시켰다며 전국에 5기 뿐인 765kv 변전소 가운데 한 개를 포함해, 모두 5기의 변전소가 있는 안성시에 또다시 변전소가 세워지는 것은 분명 타당하지 않은 일이라고 황 시장은 거듭 강조했다.
"전체 사회를 위해 일정부분을 희생해야 하는 지역 사회에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마음을 먼저 읽어야 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 한전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결정의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문제에 대해 소견을 밝힌 황 시장과 안성시의 지난 3년 동안의 노력이 빛을 바래지 않기 위해서도 조속히 해결 되야 할 것이다. 글로벌경제팀 jaepil08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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