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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기념경주' 외산마 기대주 총출동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10:22


'외산 1군 최강자를 꿈꾼다.'

2군 유망주들이 오는 7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1 2000m 핸디캡)에서 펼쳐지는 '보령머드축제 타이틀 경주'에 대거 출전한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정상마루'(미국, 3세 수말, 박희철 감독)다.

지난해 10월 데뷔전을 포함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던 '정상마루'는 지난 5월 JRA트로피 경주에서 3개월의 공백과 부상 후유증으로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7위에 그쳤다.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며 정상 출전 주기로 임하는 이번 경주에서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최근 경주의 수모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정상마루'는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오픈경주로 열리는 부산광역시장배 예비 등록을 한 상태로 이번경주 우승여부에 따라 출전 자격 여부가 결정 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경쟁상대는 '담양축제'(미국, 4세 수말, 배휴준 감독)와 '라이트이어엠'(미국, 4세 수말, 지용철 감독)이다.

'담양축제'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대표적인 2군 강자로 평가받는 마필로 다소 기복 있는 성적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장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520㎏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기본적으로 추입력을 주무기로 하는 가운데 흐름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앞선 가담이 가능해 이번 경주 역시 후미 추입보다는 중위권 이상에서 라스트 한발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직전 대비 늘어난 1900m는 능력 발휘에 유리할 전망이다.

'라이트이어엠'은 직전 1800m 경주에서 '담양축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다. 2군 승군 뒤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최근 추입형으로 질주 스타일을 바꾸며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추입형 각질로 변신을 꾀하면서 능숙한 추입마로 변신에 성공했다. 경주마로는 전성기라 할 수 있는 4세에 접어든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 전문가들은 전개상 너무 뒤처지면 마지막 추입 위력이 떨어지기에 4코너 이후 중위권 이상에 가담해야만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최근 악벽을 고치고 경기력 향상이 기대되는 '천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제삼비술' 등이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외산 1군 최강 후보를 가리는 '보령머드축제 타이틀 경주'가 열린다. 우승후보인 정상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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