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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뷰 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가 삼성 스마트TV를 보유한 사람들은 에볼루션 키트를 반드시 사야한다고 결론지었다. 활용도와 성능에 대한 최고의 평가인 셈이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전자의 에볼루션 키트를 평가하며 '에볼루션 키트의 최고 장점은 바로 소비자들이 받는 혜택이 무척 놀랍다는 것(the rewards are startling)'이라며 '12년형 TV의 듀얼 코어 CPU를 쿼드코어로 진화시키는 것은 물론 13년형 TV의 새로운 스마트 허브로 교체시키는 것이 특히 놀랍다'고 평가했다.
에볼루션 키트의 미래 경쟁력에 대해서는 '삼성 TV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UHD 표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TV 브랜드'라며 호평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이러한 평가를 종합해 '일부 소비자에게 있어 에볼루션 키트는 TV를 구매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를 갖고 있다면 에볼루션 키트를 사야할까라는 질문에 완전히 Yes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러스티드 리뷰가 TV 제품이 아닌 별도로 제공되는 제품에 대해 단독으로 사용기를 게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트러스티드 리뷰는 2012년에 에볼루션 키트 출시 계획이 처음 발표됐을 때만 해도 이 제품이 실제 구현될 수 있을 지, 정말로 판매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평가가 완전히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전무는 "세계적 권위의 테크 매체가 에볼루션 키트의 가치와 성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은 미래 경쟁력(Future-Proof)을 갖춘 삼성 TV만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볼류션 키트는 삼성 스마트 TV의 성능을 개선시키는 부가장치다.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뒷면 슬롯에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TV의 핵심 기능들이 최신 기능으로 진화해 2013년 신제품과 같은 성능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에볼루션 키트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스마트TV의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와 같은 하드웨어 성능을 최신 스마트TV와 같은 수준으로 진화시켜 줘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인터넷 검색을 가능하게 하며, TV를 시청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또 음성인식, 동작인식과 같은 '스마트 인터랙션' 기능도 동시에 향상되고, 스마트TV 제품의 '스마트허브'가 2013년형 디자인으로 바뀌어 최신 스마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출시된 85형 UHD TV에도 에볼루션 키트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현재 방송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UHD 방송에 대해서도 향후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하면 문제없이 시청이 가능하다.
성일경 삼성전자 상무는 "에볼루션 키트는 고객에게 끊임없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은 TV 교체주기에 상관없이 '에볼루션 키트' 하나만으로 언제나 새로운 TV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된 2013년형 에볼루션 키트의 출고가는 60만 원. 그러나 2012년형 스마트TV ES8000과 ES7000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들은 에볼루션 키트 할인 쿠폰을 제시하거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면 50% 할인된 3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