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 간 11개 대학병원서 류마티스 건강강좌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3-05-28 10:59 | 최종수정 2013-05-28 10:59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제4회 골드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한 달 간 전국의 지역 병원에서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6월 5일 충남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경기,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11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실시되며,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조기진단의 중요성 및 질환에 대한 올바른 치료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골드링 캠페인은 류마티스질환의 조기진단 및 꾸준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하며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국내에는 약 40만 명 가량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 10명 중 3명은 발병 후 진단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2년 이내에 환자의 70% 정도는 관절이 손상되며 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장애도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한 질환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유대현 이사장은 "이번 제 4회 골드링캠페인은 '내일을 바꾸는 희망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으로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독려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번 전국 건강강좌에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해서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올바르고 유익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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