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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홍보수석 “윤창중 귀국 종용 한적 없어” 반박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5-11 12:12 | 최종수정 2013-05-11 12:14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윤창중 전 대변인의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귀국을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11일 성추행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성희롱은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귀국을 권유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태가 커지기 전 급거 귀국한 이유에 대해 "이남기 홍보수석이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은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겠다'고 말했다"면서 "잘못이 없는데 왜 일정을 중단하고 가야하냐. 그럴 수 없다. 해명하겠다고 했더니 이 수석이 '1시 반 비행기를 예약해놨으니 나가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윤창중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채용한 21살 인턴 여직원과 술을 마시다가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윤창중 전 대변인을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 직에서 경질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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