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지킴이 안심 서비스 'T가드' 첫선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5-03 11:33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스마트폰 종합 안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T가드'를 3일 출시하고,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

T가드는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더욱 중요해진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돕고, 각종 악성코드나 불법 스팸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서비스 특징은 하나의 앱에서 SK텔레콤이 개발한 각종 보안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한 번의 다운로드로 다양한 정보보호 기능을 휴대폰에 탑재할 수 있다.

T가드는 현재 스마트폰용 백신 서비스 'T백신'을 탑재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T백신은 SK텔레콤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SMS를 통해 불법 소액결제를 발생시키는 스미싱(Smishing) 앱 및 요금폭탄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를 조기에 탐지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의 보안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악성코드나 스미싱 유발 앱, URL 경로 등이 고객의 스마트폰에 유입되면 T백신이 푸시 메시지로 고객에게 알려주고, 해당 앱을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T백신은 다양한 검사 옵션을 통해 기존 모바일 백신들의 문제점이었던 배터리 소모 과다와 단말 부하 과중 문제를 최소화했고, 백신 검사 후 스마트폰 램메모리와 캐시를 정리하는 부가기능도 있어 단말 속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이밖에 휴대폰 분실 시 원격 잠금 및 정보 삭제를 가능하게 하는 'T파인더', 공인인증서 등 주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T트러스트' 기능을 차례로 제공할 계획이다.


T가드 서비스는 T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래드) 이상 단말에서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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