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경정장 '무한상상 행복세상 경정 어린이 대축제'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4-30 09:51


"엄마 아빠, 미사리경정장 가요~"

경정 경주가 펼쳐지는 미사리경정장이 다음달 5일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 장소로 탈바꿈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어린이날 미사리 경정공원 및 조정호수 전역을 개방하고 레저와 문화체험 등 다양한 축제를 준비해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맞이한다.

130만㎡의 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의 기본 콘셉트는 '체험형 놀이동산'이다.

수면에서는 수상레저 체험교실이 열리고 잔디밭에서는 체험교실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수상레저체험은 경정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래프팅은 물론 쾌속으로 달리는 바나나보트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미끄럼과 뜀뛰기, 구르기 등을 할수 있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이동식 야외 풀에서는 직접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페달보트와 워터워킹볼을 타면서 수상스포츠체험을 할 수 있다. 경정경기와 더불어 놀이공원 못지않은 재미를 어린이들에게 안겨주기 위해 계획된 이벤트라는 게 본부측의 설명이다.

수상레저 체험 외에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만들기를 비롯해 부채와 팽이 아로마 향초 등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직접 만들고 기념으로 집에 가져갈 수 있는 공예체험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어린이날의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어린이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삐에로와의 기념촬영 등이 펼쳐진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미사리 경정공원은 5월 5일 하루 어린이들이 원하는 대로 무료로 즐기는 '놀이뷔페'가 된다"며 "비보이 공연과 버블쇼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도 무대에 오른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부기관 연계행사로 유한킴벌리에서 림보게임과 기념품 증정, 소니엔터테인먼트에서 4D 무비카 애니메이션 상영, 레고에서 레고놀이와 기념품제공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미사리 경정장이 다음달 5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동산으로 탈바꿈한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