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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안티에이징 바람 타고 ‘뷰티 푸드’가 뜬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17 14:05


고령화와 외모중시 풍조의 확산으로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바람이 외식업계에도 뜨겁게 불고 있다.

콜라겐이나 블루베리 등 일명 '뷰티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결합한 음식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련 신 메뉴들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체 강강술래에서 선보인 간편가정식 한우사골곰탕은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과 콘드로이친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열량(100g당 25칼로리)도 라면의 2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여성 구매고객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한다. 이달 말까지 전 매장에서 곰탕세트를 구매할 경우 쇠고기육포를 덤으로 증정한다.

스무디 전문브랜드 스무디킹은 민감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블루베리와 요거트에 콜라겐을 함께 블렌딩한 '뷰티 베리' 스무디를 4월의 스무디로 선정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유해산소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달 말까지 '뷰티 베리'를 구매하면 스무디킹 멤버십포인트를 2배 적립해준다.

이탈리안 패밀리레스토랑 블랙스미스도 '자연과 건강'이라는 콘셉트를 담아 크랜베리, 버섯, 콩 등을 식재료로 사용한 힐링 푸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블랙스미스 크랜베리 피자'는 기존 토마토 소스 대신 특제 크랜베리 소스를 사용해 입맛과 건강을 돋울 뿐만 아니라 산화방지, 항암 성분, 치주병 및 위궤양 등에 효과적이며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웰빙을 넘어 힐링으로, 건강한 삶에서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건강과 젊음에 적극 투자하려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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