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닷컴, 블랙캐스트 등 자체 제작 콘텐츠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4-15 11:40


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뮤직 포털 '엠넷닷컴' (www.mnet.com)에서 온라인 자체 제작 콘텐츠 비중을 확대하며, 음악의 다양성 확보에 나선다.

엠넷닷컴은 힙합 전문 마이크로사이트 '엠넷 블랙' 및 공연 실황 서비스 '엠긱스'를 통해 힙합 및 인디 음악을 소개하고, 이들 아티스트들이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힙합 및 인디 문화의 저변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달 첫 선을 보인 '엠넷 블랙' (mnetblack.interest.me)에서 다양한 자체제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가리온의 'MC메타' 와 채널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더블K'가 각각의 채널을 맡아 진행하는 온라인 힙합 방송 <블랙캐스트>가 대표적. <블랙캐스트>에는 미국 유명 힙합 잡지인 'XXL'에서 선정한 '싸이가 아닌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 래퍼 15인(15 Korean Rappers You Should Know That Aren't Psy)' 으로 뽑힌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게스트로 출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방송된 1회 <블랙캐스트>에 출연한 '노이즈맙'을 시작으로, 이 달 15일 '팔로알토'와 '도끼', 22일 '스윙스' 등이<블랙캐스트>에서 팬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도끼'는 힙합의 대통령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스윙스'는 태양, 윤종신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그 실력을 입증 받은 아티스트.

엠넷닷컴은 HD급 화질의 공연 실황 서비스 '엠긱스'(mnet.interest.me/tv/program/561)를 통해서도 꾸준히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진보', '좋아서하는밴드', '9와 숫자들', '에피톤 프로젝트', '에보니힐'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엠긱스를 통해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15일에는 6년만에 새 앨범을 공개한 'JK김동욱'의 라이브 공연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엠긱스는 국내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해외 아티스트들도 소개,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을 테마로 한 무대를 차례로 마련한다. 감성적인 클래시컬 팝 사운드로 유명한 벨기에의 '시오엔' 및 보사노바 사운드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일본의 '나오미 앤 고로' 등 외국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도 연이어 엠넷닷컴에서 만날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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