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9.18L 술 마신다...OECD 34개국 중 22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4-12 12:16 | 최종수정 2013-04-12 12:38


한국주류산업협회가 2011년 국내 주류 출고 및 수입량을 근거로 우리나라 15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약 9.18리터였다고 밝혔다.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돼 2011년 기준으로 3.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소비량을 주종별로 살펴보면 소주, 위스키 등의 증류주가 6.06리터, 맥주 1.99리터, 와인 등 기타주류가 1.09리터로 증류주와 맥주가 전체의 88.1%를 점유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증류주를 통한 알코올 소비량은 크게 감소하고 있고 맥주도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나 막걸리, 민속주 등이 속한 기타 주류는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알코올 소비량은 OECD 34개국 중 22위이며, 가장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15.3ℓ)였으며, 이어 오스트리아(12.2ℓ), 프랑스(12.0%ℓ), 아일랜드(11.9%ℓ), 독일(11.7%ℓ) 순이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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