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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나 홀로 가족을 위한 생활 용품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3-27 11:06 | 최종수정 2013-03-27 11:06


1인 가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나 홀로 가족'을 위한 소형 생활 용품들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초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사회동향 2012'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한국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23.9%로 22.5%를 차지하는 4인 가구를 앞지르는 등 한국 가구 구성 방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2,30대가 40% 이상 포진되어 있으며 초혼 연령의 상승과 학업이나 커리어,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추구 등의 이유로 작은 집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어서 가사일에 관심이 적고 서툰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꼭 필요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제품이나 1인 가구에 특화된 소형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중 필립스 스팀앤고(Steam N Go)는 콤팩트한 초경량 핸디형 다리미로 스타일링을 빠르고 쉽게 가능하게 한다.

경제 규모 및 편의성 등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협소한 공간에서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1인 가구에게 본인의 옷을 직접 다리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필립스 핸디형 스팀 다리미는 이런 1인 가구를 위한
필립스 핸디형 스팀 다리미.
소형 가전의 대표적인 예다.

필립스 핸디형 스팀 다리미 '스팀앤고(Steam N Go, 모델명: GC310)는 스팀 헤드에 강력한 스팀을 분사하는 전동 펌프를 내장시킴으로써 기존 퀵스팀 다리미의 물탱크를 없앤 혁신적인 핸디형 퀵스팀 다리미다. 600g의 초경량 무게와45초의 빠른 예열 시간은 바쁜 아침 시간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다림질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9만9천원이다.

전동 펌프는 분당 최대 20g의 강력한 연속 스팀을 분사하며, 손잡이에 포함된 60ml 용량의 물탱크는 한 번 보충으로 최대 셔츠 2-3벌을 끊김 없이 다릴 수 있다. 실크와 같은 섬세한 옷감을 비롯해 모든 옷감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별도 제공되는 브러시 액세서리를 부착할 경우 겨울 코트와 같이 두꺼운 소재의 옷에도 스팀이 깊게 침투해 매끄럽게 다림질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세탁용 분말 세제를 대용량으로 구입해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하게 굳거나 사용시 양을 조절하기 힘들어 과하게 사용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 혼자 생활하는 집에서는 일반 가정보다 대용량 세제를 모두 사용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보관에도 애로사항이 많다.


이외에 LG생활건강의 커피믹스 형태의 분말 세탁세제 '테크 4배 농축 세탁믹스'는 커피 믹스처럼 낱개 포장된 세제를 사용할 때마다 뜯어 넣으면 돼 보관하기가 쉽고 세제 겉면에 안내되어있는 kg 당 세탁믹스 개수를 따라 하면 정량을 고민할 필요도 없다. 가사일 경험이 적고 청소나 빨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어렵게 생각하는 1인 가구의 솔로들에게는 빨래를 커피 타듯 쉬운 일로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코웨이가 일반 정수기 대비 약 50% 사이즈를 축소해 내놓은 초소형 '한뼘 정수기(CHP-241N)'는 1인 가구의 고충을 정확히 이해한 제품으로, 작년 첫 출시 후 열흘 만에 1만대, 12일 만에 1만5000대 판매를 돌파해 단일제품 기준으로 역대 최단기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가로 18㎝, 세로 37.5㎝ 크기로 주방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면서도 고사양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순간온수가열 시스템, 전자 냉각장치, 나노 트랩 필터 등의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흰색과 검정색의 깔끔한 디자인에 넓고 깊은 오픈형 입구로 큰 물병에도 물을 받을 수 있고, 온수, 정수, 냉수 모두 원하는 양만큼 연속 추출이 가능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루 따지는 1인 가구의 지갑을 열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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