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종석이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도심 속 아찔한 클라이밍 대결을 펼친다.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대한민국 No.1 맥주 브랜드 '카스 후레쉬(Cass Fresh)'의 TV 광고 '클라이밍편'을 23일 공개한다.
특히, 두 모델이 클라이밍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빌딩 위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기법으로 그려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미디어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결합된 용어로, 건물의 벽면을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건축 트렌드 중 하나이다. 광고 속에서 미디어파사드로 표현되는 카스의 씨즐(sizzle: 음료와 음식 등이 감칠맛 나게 잘 표현된 것)컷은 전에 없던 규모감과 돌출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식감을 전달한다.
카스는 젊음의 대표 브랜드를 지향하며 광고를 통해 카스의 주 소비자인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그려왔다. 이번 '클라이밍편' 역시 청춘의 도전과 경쟁이 축제로 이어지는 모습 속에 카스 브랜드 이미지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건강한 젊음'의 모습을 제시한다.
또한, 대한민국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 선수를 캐스팅해 김우빈, 이종석과 호흡을 함께했다. 광고를 위해 짧은 시간 동안 김자인 선수의 클라이밍 노하우를 배운 두 모델은 타고난 운동감각을 발휘, 마치 오래 전부터 해왔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동작을 소화해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젊음의 문화 코드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단순히 점유율 1위 맥주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비맥주는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와 2012년 12월부터 후원 계약을 맺고 김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