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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가루다항공과 공동 운항 노선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3-07 13:56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인도네시아, 유럽, 중동, 싱가포르 및 호주 지역의 새로운 공동운항 취항지를 발표했다.

취항지는 총 10곳으로, 에티하드항공은 자카르타에서 출발하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싱가폴, 덴파사 발리, 마나도, 수라바야, 발릭파판, 마카사르 노선 및 아부다비-암스테르담 노선에 EY 코드를 배정하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뮌헨, 바레인 및 브뤼셀 등 에티하드항공의 취항 노선 5곳에 GA 코드를 배정할 예정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오는 6월 21일부터, 자카르타-아부다비에서 암스테르담까지 이어지는 노선의 운항 빈도를 주당 4회에서 6회로 늘려,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와 UAE를 오가는 노선의 주당 운항 회수를 총 13회로 늘리게 된다. 이와 더불어, 6월부터 EY 코드로 운영되는 자카르타-퍼스 노선을 개시하며, 아부다비 노선과 연계 되도록 해당 노선의 일정을 조정하여 양사의 고객들에게 중동 지역과 유럽, 호주 서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티하드항공은 6월 21일부터 자카르타-아부다비 노선 일정을 재조정하여, 중동 (암만, 바스라, 에르빌, 쿠웨이트), 남유럽(아테네, 이스탄불, 라르나카), 동유럽(아스타나, 알마티, 모스크바, 민스크), 아프리카(나이로비, 요하네스버그), 미주 지역(상파울루, 워싱턴, 뉴욕 JFK, 시카코, 토론토)등 글로벌 네트워크 내 취항지들과와의 노선 연계를 강화하게 된다.

에티하드항공 CEO 제임스 호건(James Hogan)은 "에티하드항공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파트너십은 신규 취항지 추가, 연결성 향상, 새로운 고객 혜택 제공 등 상호 이익 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 중" 이라며 "공동 운항을 통해 인기 취항지로의 연결 시간이 3시간 미만으로 단축됐으며, 맨체스터, 제네바, 브뤼셀 등의 지역과 자카르타를 가장 빠르게 잇는 노선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티하드항공의 상용 고객 프로그램인 '에티하드 게스트(Etihad Guest)'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Garuda Frequent Flyer'의 회원들은 양사의 공동운항 서비스 전체 구간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공동 운항 노선을 포함한 양사의 네트워크 전체에서 마일리지 상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협약의 세부 사항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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