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연 5%대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6개 광역시 및 경기 일부지역 상업용부동산(오피스빌딩 1000동, 매장용빌딩 2000동)의 2012년도 연간 및 4/4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6일 발표했다.
이같은 하락 이유는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 등 실물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신규 공급에 따른 공실증가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연 5%대의 투자수익률은 같은 기간의 채권(국고채 3.13%, 회사채 3.77%), 금융상품(정기예금 3.4%, CD 3.3%), 주식(-2.7%)보다는 웃돌았다.
연간 투자수익률을 도시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빌딩은 서울 부산 성남이 6% 이상인 반면 광주 수원은 1%대의 수익률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은 부산 대구 울산 안양이 6% 이상인 반면 수원은 2.13%로 가장 낮았다.
한편,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8.9%로 전년 대비 1.3%p 상승했고, 매장용빌딩은 9.2%로 전년대비 1.4%p 올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