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8일 서울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공적연금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총 4개의 세션(session)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연금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세션별로 활발한 논의를 전개하게 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민연금 제3차 재정계산 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인 문형표 박사(KDI)를 좌장으로 김원섭 교수(고려대), 이정우 교수(인제대)가 연금제도 개혁의 쟁점과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은 국민연금의 재정수지 계산과 재정 전망, 연금보험료 조정 및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 등 국민연금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며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1차 재정계산은 2003년, 2차는 2008년에 실시한 바 있다. 이어 2013년 3월 국민연금 장기재정전망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및 제도 내실화 방안 등을 포함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3차)을 2013년 10월에 수립할 계획이다.
또 세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사회보장학회 학회장 배준호 교수(한신대)를 좌장으로 강성호 박사(국민연금연구원), 김수완 교수(강남대), 남점순 과장(보건복지부), 신성식 기자(중앙일보)가 한국과 아시아 공적연금 제도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성숙 국민연금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각 세션별 발표자들과 최영준 교수(고려대)가 참여한 '종합 토론'을 진행할 계획.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공단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세계 주요 국가별 연금제도와 연금개혁의 현황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공적연금이 지향해야할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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