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11회 서울카페쇼(Cafe Show 2012, 이하 서울카페쇼)'에서는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축제인 만큼 커피 산업과 관련한 24개국 324개의 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하며,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들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고 바리스타들의 경합
'마스터 오브 커핑'은 커피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행사다. '커핑'이란 원두를 구별하는 과정을 일컫는데, 참가선수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원두를 나누는 것이 이 경연의 관건이다.
또한 맛과 예술성이 가미된 다양한 초콜릿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한국 쇼콜라티에 경연대회', 최고의 케이크 데코레이팅과 관련 작품들이 전시된 '월튼 콘테스트 코리아'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테마가 있는 특별관에서 커피·차의 풍미 만끽할 수 있어
카페쇼 기간 동안 전시장 내 티파티장에서 진행될 '애프터눈 티파티(Afternoon Tea Party)'는 티타임을 중심으로 사교문화를 꽃 피웠던 영국의 차문화를 모티브로 한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영국 전통의 홍차 문화와 시음방법이 소개 되어 차 문화를 정확히 알고 즐길 수 있다.
'커피트레이닝 스테이션'에서는 원두가 한 잔의 완벽한 커피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특별관이다. 관람객들은 커피의 맛을 구별하는 커핑 작업부터 생두에 열을 가해 볶아내는 로스팅 작업, 원두로부터 커피 성분을 추출하는 브루잉 작업, 에스프레소 추출 작업, 라떼아트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문화적 감성까지 채워주는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서울카페쇼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스위트 클래스'에서는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테이블 데코레이션과 선물포장에 대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크리스마스 컵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스위트 콘서트'가 열려 카페쇼에 참가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커피 향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서울카페쇼 사무국 관계자는 "커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형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서울카페쇼를 찾는 관람객들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각종 경연대회부터 직접 체험이 가능한 행사들을 통해 커피와 식음료 전반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 11회 서울카페쇼'의 입장권은 1만원이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 없이 행사기간 동안 현장등록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카페쇼 포털(http://www.cafe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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