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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www.ibk.co.kr)이 23일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시에 중국 내 10번째 영업점인 우한 분행을 개설했다. 한국계 은행 중 우한 지역에 지점을 낸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후베이성(湖北省) 성도인 우한시는 중국 중부지역 중심으로 거주 인구가 1000만명을 넘는다. 또 광학전자와 석유화학, 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한 분행을 통해 인근 우창(武昌)과 한코우(漢口), 한양(漢陽) 등 후베이성 지역에 투자한 한국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우량 중국기업 유치와 개인영업에도 힘써 현지화를 추진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이날 개점식에 앞서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후베이성 왕궈성 성장을 만나, 우한 분행의 역할과 한국기업의 투자확대 등 상호 관심사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1년 10월 후베이성과 현지 진출 한국 중소기업의 지원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1997년 톈진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해 2009년 현지법인인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내년에는 베이징에 영업점을 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