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노인, 회복기간 짧은 '원데이임플란트' 선호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10-08 10:03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한해 동안 50만건 이상 시술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로 인한 부작용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임플란트가 신경을 건드려 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해 식사가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 사례가 많아 임플란트 시술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안전하고 빠른 임플란트 시술법이 등장했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상용화돼 있는 방법이며, 8~12주 동안 받아야 되던 시술을 단 10~20분만에 식립하는 임플란트 시술법이다.

첨단 장비를 이용한 교합력, 그리고 그에 따른 장기적 수명을 보장할 뿐더러 자연치아 같은 뛰어난 심미성은 기존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큰 장점이다. 정밀한 사전 진단으로 오차 없이 정확한 수술로 당일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고, 통증과 출혈이 적어 당일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 또한 장점이다.

통증과 출혈이 적은 이유는 메스를 이용하지 않고 물과 2780nm레이저 빛이 결합해 만든 물방울을 환부에 조사해 그 물방울의 힘으로 치아에 부담이 없이 시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통증이 적은 편안한 치료를 제공한다. 드릴 방식의 장비에 비해 치아의 부담이 적고 소음과 진통이 적어 심리적인 부담도 덜어준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세라믹의 강도문제를 개선한 우수 세라믹 '지르코니아' 를 사용한다. 장기적인 수명에 파절에도 강하며 적합성 또한 우수하다. 유지관리가 수월하고, 기존 타입에 비해 탈락 위험성도 적다. 임플란트에서 사용되는 세라믹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당일 식사 가능한 짧은 치료 기간의 원데이 임플란트가 인기

기존 임플란트는 적어도 8주 많게는 12주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메스를 이용해 출혈이 많고 고통도 심한 편이다. 바쁜 직장인들이나 몸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게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그리 쉬운 편이 아니다.


또한 최신장비를 도입하지 않고 자신의 구강 구조의 교합력과 맞지 않게 임플란트를 할 경우에는 추후 주위염이나 통증, 심하게는 흔들리는 부작용까지 생기게 된다.

임플란트의 가장 중요한 점은 구강구조와 맞는 '교합력' 이라고 치과의사들은 말한다. 임플란트는 0.01㎜만 오차가 발생해도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주변 치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수술 후 치아가 흔들리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것은 교합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데이 치과 김진환 전문의는 "원데이 임플란트는 3차원 최첨단 디지털 교합분석장치 T-scanⅢ을 이용해 0.0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최적의 교합력으로 임플란트의 수명을 보장한다"며 "특히 개당 식립시간이 10~20분이니 5개를 한번에 식립한다고 해도 길어야 한시간여 정도가 걸리는 셈이어서 직장인들 같은 경우 월차를 내서 받을 수도 있고 고령의 노인이나 또는 환자도 쉽게 시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헝가리와 프랑스, 태국, 홍콩, 미국, 루마니아 등 250여명의 세계 치과의사 대상으로 루마니아에서 T-scanlll를 이용한 저작, 교합조정을 강의한 바 있다. 원데이 치과는 전문적이고 안정성 있는 임플란트를 하루만에 시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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