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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3차 장애인정책 포럼 개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9-13 16:26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13일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2012년도 제3차 장애인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국민연금 장애연금 수급자 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중도장애인은 어느 시기까지는 비장애인으로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사고나 질환 등에 의해 장애를 입게 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체계인 ICF가 제시한 건강의 네 가지 구성요소인 ① 신체구조와 신체기능 ② 활동과 참여 ③ 개인요인 ④ 환경요인을 토대로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했다. ICF는 2001년 WHO에서 승인한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로 신체적 손상을 넘어 개인의 능력과 환경요인을 포괄하는 분류체계를 제시하는 장애분류의 국제적 기준이다.

이번 연구결과, 경제활동·사회생활·장애수용도·물리적 장애·태도적 장애가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나타났고 그 중 장애수용도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 김민수 업무이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장애유형 및 장애인복지 서비스 등의 지속적인 확대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국민연금 장애연금 수급자들을 포함한 장애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공단의 역할 방안에 대하여 좋은 의견들을 많이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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