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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잘되면 금리 쑥쑥…우리은행 '간첩' 시네마정기예금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9-05 13:54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시네마정기예금 '간첩'을 2000억원 한도로 다음달 5일까지 판매한다. 시네마정기예금 간첩은 추석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간첩'의 관객수에 따라 최대 연 0.2%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컨텐츠 연계상품이다.

상품의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가입기간은 1년으로 5일 현재 기본금리는 연 3.4%다.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0.1%p, 2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0.2%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6%까지 가능하다. 영화 '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이 10년 만에 북의 지령을 받아 임무 수행과 동시에 한탕을 위한 이중 작전을 계획하는 내용이다. 연기파 배우들인 김명민, 유해진, 염정아, 변희봉, 정겨운 등의 캐스팅과 액션이 더해진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겁게 영화도 관람하고, 재미있는 금융상품도 가입해 보기를 추천한다"라며 "간첩이 흥행하여 이번 시네마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더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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