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벤쳐인 딜라이트가 한국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사회적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판매 협약을 통해 제 3세계 난청인에게 초저가 태양광 충전 보청기를 보급하게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 기업의 가장 권위있는 기관인 Ashoka의 Fellow이기도 한 솔라이어는 생산직원 전원이 난청인 및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난청 관련 사회적 기업으로, 설립 3년만에 전 세계 정부 및 기업,지역사회와 함께 약 6만여대의 보청기를 보급하였으며, 현재 13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한 글로벌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100달러 미만의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초저가 보청기 공동연구개발 진행 및 북한을 비롯한 개발도상국 등 제3세계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 보급을 위한 공동 유통망 개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소셜벤처 딜라이트는 저소득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대량생산등을 통해 품질은 높이고 시장가 대비 가격은 50~70%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하는 소셜 벤쳐 기업으로 2012년 매출 약 60억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딜라이트의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청각장애 등록시 정부로부터 지급되 는34만원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다. 딜라이트는 이러한 적정기술 개발을 통해 표준형 보청기 특허, 노동부 소셜벤쳐대회 대상,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