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댄스교실' 큰 호응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2-08-22 15:54 | 최종수정 2012-08-22 15:54


경민대학교(이사장 홍문종)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사랑아리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한 무료 댄스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랑의 댄스교실은 의정부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초·중학교 취약 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경민대 레저스포츠과 교수와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K-POP 댄스, 민속무용,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진지형 교수는 "이 댄스교실이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 형성된 네트워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박나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젝트 조정자는 "경민대가 의정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랑아리 마을공동체 만들기' 건강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기쁘다. 앞으로 취약계층 학생들과 건강한 멘토-멘티 관계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민대 레저스포츠과는 9월부터 매주 토요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초·중학교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진 교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와 댄스를 체험하고 체육과 대학생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경민대 레저스포츠과 학생들이 초·중학교 취약 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댄스교실을 열어 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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