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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찌개양념 브랜드 '백설 다담'이 여름 성수기 이후 이어지는 '캠핑 시즌2'를 준비중이다. 불황으로 휴가를 캠핑장서 보내는 소비자들이 많아진데다, 캠핑에 최적인 가을로 접어들며 캠핑 열풍이 두번째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설 다담'은 신제품 출시, 요리대회 진행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캠핑 마케팅 효과로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다담 정통된장찌개'는 한식 메주 된장에 게, 새우, 조개, 멸치로 맛을 낸 해물 육수와 쇠고기 사골 국물을 더해 구수하고 진한 된장찌개 본연의 맛을 살린 찌개양념이다. 양파와 고춧가루, 마늘 등 다양한 양념이 들어있어 추가 양념이 필요 없다.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고 캠핑장에서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차별화된 요리대회는 소비자들과의 스킨십 강화 차원이다. '백설 다담'은 이달초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땅에 미소' 캠핑장에서 총 100팀(약 400명)을 대상으로 '다담과 함께하는 요리대회'를 진행했다. 전문 쉐프 6명이 참석해 '백설 다담'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여행상품권, 주유상품권, 커피머신, 캠핑용 쿨러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백설 다담' 브랜드가 캠핑과의 연계고리를 만들고 인지도 확산에 중점을 뒀다면 남은 하반기 동안에는 캠핑 요리 시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