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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로봇교육, 연말부터 시장 출시 본격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8-06 13:56


SK텔레콤이 '스마트로봇'을 활용해 여름방학을 맞은 50명의 과학꿈나무들에게 신나는 로봇교육을 진행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무정초등학교에서 펼쳐진 여름 로봇캠프를 통해서다.

스마트로봇은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교육에 활용하는 이색 서비스다.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현장과 5월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 IT전시회인 WIS 2012 현장에 전시되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기존 교육용 로봇과는 달리 스마트폰을 로봇에 장착하여 두뇌(CPU)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 로봇을 작동하는 소프트웨어(S/W)도 스마트폰용 앱 형태로 되어 있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활용하여 무궁무진하게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작동도 스마트폰과 로봇간의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통하여 제어할 수 있어 고객들은 별도의 회선 가입 없이 어플리케이션만으로 로봇을 이용한 효과적이다. 로봇교육은 지난 5월 경주APEC 교육장관 회의 때 SK텔레콤이 전시한 스마트로봇을 보고 부산 교육청 담당자가 시범수업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SK텔레콤은 향후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로봇의 확산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스마트로봇용 앱 개발교육을 전국 5개시에서 무료로 진행, 현재 전국 50여개 이마트 문화센터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시범수업을 9월부터는 정규 강좌로 발전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로봇은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전시를 계기로 올 연말 본격적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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