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라운지, 고급 드레스 셔츠와 타이 제로마진가로 출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4-18 14:25


경기 불황으로 인해 안 오른 물건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중가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글로벌 패스트패션(SPA)브랜드가 한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브랜드 옷값 거품 논란이 일면서 의류업계 전반에서 가격인하가 확산됐다. 바로 소비 트렌드가 알뜰ㆍ실속 구매로 변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이에 힘입어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생기면서 싸면 비지떡이라는 것은 옛말이 됐다. 소비자들의 무조건 싸기만 한 것보다 품질까지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소비자 매의 눈으로 진짜 유통거품이 빠진 제품들을 살펴보자.

◆ 백화점 셔츠 1장의 가격으로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새 셔츠 착용! 긴팔 셔츠

남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바로 셔츠다. 셔츠는 세탁도 자주해야 하고 수명이 짧아 소모품으로 인식하기 쉽다. 제로라운지에서는 이런 소비자를 위한 에브리데이 셔츠를 판매마진 제로로 판매한다. 세련된 컬러의 단추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긴팔 3Pack'은 버튼 다운 스타일로 클래식한 연출을 할 수 있다. 뒷판은 양쪽에 라인을 잡아 슬림한 느낌을 주며 원버튼의 기본 목 높이로 더운 여름은 물론 연중 내내 이너셔츠로 활용 할 수 있다. 제로라운지 판매가는 2만 9900원. 백화점 셔츠 1장의 가격으로 일주일 내내 새 셔츠를 착용할 수 있는 실속 구매 찬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셔츠의 가치를 아는 당신의 선택, 드레스셔츠

반대로 고급 수트에는 고급 셔츠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특유의 멋과 착용감이 상쇄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있다. 제로라운지에서는 좋은 옷의 가치를 아는 소비자를 위한 '마스터피스 시리즈(Masterpiece series)'의 첫 번째로 드레스 셔츠를 판매한다. 최상급의 원단과 정교한 봉제, 고급 부자재로 만든 한마디로 '잘' 만든 셔츠다. 셔츠 원단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S.I.C TESS을 사용해 광택과 감촉이 좋으며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 원단은 실제 키톤(Kiton), 스테파노 리치(Stefano Ricci) 등 세계 최고의 남성복 브랜드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봉제사도 독일 괴테만사로 보통 1인치당 14땀~15땀인데 비해 1인치에 18땀으로 꼼꼼하게 작업해 내구성이 우수하다. 제로라운지가 9만 7000원에 판매한다.

◆ 슈트의 완성은 베이직 타이로, 실크 100% 타이 10종

남성 슈트 스타일의 완성은 타이라고 말한다. 타이 하나에 따라 그 스타일과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로라운지의 'Silk Tie'는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쉬운 단색, 체크, 페이즐리 등 총 10종 판매한다. 제품은 국내에서 재직된 100% 실크 고밀도 원단을 사용하여 정확한 바이어스의 방향으로 제작되어 뒤틀림이 없으며 착용 시 볼륨감이 살 수 잇도록 제원단 안감을 사용했다. 제로라운지가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회원제 쇼핑몰 '제로라운지'의 안중태 팀장은 "고품질 제품을 자체 제작해 유통 거품을 완전히 뺐다"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브랜드 제품들도 직매입해 판매 마진 제로를 선보여 타 쇼핑몰보다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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