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일정발표...짜릿한 ‘나이트 레이스’ 즐긴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2-03-13 15:03



국내서도 한여름 밤의 환상의 야간 자동차레이싱이 펼쳐진다.

국내 간판 프로자동차 레이스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11일 2012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일정발표의 핵심은 국내 프로 대회 사상 최초로 '나이트 레이스'이 도입된다는 점이다.

7월과 8월 열리는 경기는 싱가포르 F1 야간레이싱과 맞먹는 전남 영암 F1서킷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자동차경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 자동차 경주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3월 12일(월) 경기일정을 발표하고 2012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는 싱가포르가 F1 대회에 최초로 도입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나이트 레이스'를 프로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한다.

이에 따라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둠 속을 가르며 한 여름 밤을 수놓을 '머신'들의 숨막히는 질주를 국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치는 '201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모두 7회에 걸쳐 개최된다.


경기일 일정은 기존의 1일에서 2일로 변경되어, 프로 레이스와 아마추어 레이스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 5월 19일 영암에서 개최되는 2전은 KSF와 통합라운드로 진행되며, 4전과 5전에서는 나이트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전은 어린이 날인 5월 5일에 영암서킷에서 개최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일부 관람객에게 경기가 시작되기 30분 전에 경주용 차량에 다가가 경기 전의 긴박한 순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 경주에 엔터테인먼트가 접목된 '모터테인먼트(Motortainment)'를 추구, 각 경기 별로 독특하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셉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경주를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구상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타이틀 스폰서인 ㈜CJ헬로비전의 모바일 통신 브랜드의 명칭을 따 올 시즌부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이 변경된다.

이 대회는 2006년 Korea GT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지난 6년 동안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해 왔다.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외관만 양산차와 같을 뿐 내부는 온전히 경주만을 위해 설계된'스톡카(Stock Car)를 도입한 슈퍼6000 경기를 소개한 바 있다. 슈퍼레이스의 메인 종목이자 최고 종목인 슈퍼6000경기에서는 430마력의 파워가 내는 굉음과 함께 최고로 거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6,200cc급 레이스를 관전할 수 있다.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전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MBC와 MBC Sports+를 통해 안방에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 종목

슈퍼6000(스톡카레이스)

슈퍼2000(2000cc급 터보장착) / 슈퍼1600(1600cc급, 신인전)

아마추어 GT스프린트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

# 주관방송

MBC, MBC Sports+

# 주최

㈜ 슈퍼레이스

# 대회 일정

라운드 일정 장소

1전 5/5일(토) ~ 6일(일) 전남 영암

2전 5/19일(토) ~ 20일(일) 전남 영암

3전 6/23일(토) ~ 24일(일) 전남 영암

4전 7/21일 (토) 태백레이싱파크

5전 8/25일 (토) 태백레이싱파크

6전 9/22일(토) ~ 23일(일) (미정)

7전 11/3일(토) ~ 4일(일) 전남 영암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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