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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KARA 오픈 하우스 파티 개최...비자비 룸 등 미팅장소 개방
지난 2월 종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마포구 상암동 DMC 단지로 사무실을 옮긴 자동차경주협회는 이날 드라이버와 오피셜은 물론 팀 관계자, 프로모터, 경기장 사업자들이 손수 음식을 싸 들고 협회를 찾았다. 외빈들에게 화환 대신 함께 나눌 먹거리를 준비하는 이른바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외형이 아니라 내실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신임 변동식 협회장은 향후 KARA가 글로벌한 눈높이에서 일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사무여건 개선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KARA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인정한 한국 내 유일의 모터스포츠 관장기구라는 권한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한 마디로 권한에 비해 역할 수행이 미미했다는 평가다.
'Vis-a Vis'룸은 달라진 한국자동차경주협회와 변동식 회장의 철학을 웅변한다. 마주보고 대화를 하겠다는 소통의 자세, 국제 스포츠 기구(National Sporting Authority)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다소 생소한 이 프랑스어에 담겼다.
올해 모터스포츠의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주관 단체인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번지르르한 외형적 성장만이 아닌 내용과 질에서 바로 서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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