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홍의 브라보 4050] 비타민C는 흰 피부와 동안의 비결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2-01-25 14:21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큰 원인이 태양광선의 자외선과 담배연기다. 자외선이나 담배연기에 자주 노출되면 활성산소가 과잉 생산된다. 지나치게 많은 활성산소는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감소시킨다. 또 멜라닌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자연히 멜라닌 생산이 증가돼 피부에 기미나 잡티를 만들어 낸다.

젊은 시절에는 이런 현상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인체에 항산화력이라는 피부의 방어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피부 방어시스템이 약해져 노인성 색소반(lentigo senilis)인 검버섯이 얼굴에 생기게 된다.

얼굴에 검버섯이나 잡티가 생기게 되면 신체가 건강할지라도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 동안 얼굴을 갖고 싶다면 장시간 자외선과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타민C다. 대표적인 항산화제(anti-oxidant)인 비타민C는 물에 잘 녹는다. 사람은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사람도 처음에는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었지만 과일이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자 자체 합성할 수 있는 능력이 퇴화되었다.

비타민C는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감소시킨다. 또 피부의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의 합성을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피부는 탄력이 유지되며, 노화가 자연된다. 특히 멜라닌세포의 기능을 억제시켜 기미나 잡티를 예방, 깨끗한 피부를 만든다.

따라서 비타민C의 꾸준한 섭취는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비타민C를 직접 피부의 진피에 주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과거에는 비타민C를 피부에 주입하는 것은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접 투여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뽀얀 피부나 동안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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