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홈서비스 덕에 매출 상승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1-12-28 08:12 | 최종수정 2011-12-28 08:32


롯데리아(대표 조영진, www.lotteria.com)는 2011년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홈 서비스'로 매출 상승에 톡톡한 효과를 봤다. 지난해에 이어 2011년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이상 신장한 것이다.

롯데리아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홈 서비스(1600-9999)는 다점포 매장의 효율성 제고에 따른 새로운 판매 접점으로, 매장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4월 런칭 시 홈서비스 운영 매장은 198개였으나, 매출 기여도가 가맹점주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쳐 현재 약 400여 개의 매장에서 시행 중이다. 롯데리아 매장이 전국 990여 개인 점을 감안하면 약 40%의 홈서비스 매장을 구축한 셈이다. 실제로, 홈서비스 매출도 4월에 비해 114%,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배달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매장과 동일한 메뉴를 동일한 가격에 판매 한 점이 긍정적인 효과로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장 메뉴는 물론, 배달전용메뉴로 치킨 메뉴를 강화해 가족, 회사 등에서 여럿이 함께 모여서 즐기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말했다.

홈서비스 전용 메뉴는 '홈 연인팩'(불고기버거, 새우버거, 치킨2조각, 후렌치후라이, 콜라1.25L/ 1만1900원)이 가장 인기다.

홈페이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롯데리아 측은 2012년에는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음식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비를 개선해 나가고, 좀 더 빠른 서비스를 위해 주문시스템도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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