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투입..고객층 다변화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12-27 17:32




폭스바겐이 내년에는 스포츠 쿠페 시로코 R-라인을 새롭게 투입하는 등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2012년에 신형 파사트와 시로코 R-라인, 티구안 R-라인, 골프 카브리올레 등을 투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면서도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 해치백에서부터 대형 럭셔리 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겠다는 마케팅 전략이다.

먼저, 내년 2월에는 '시로코 R-라인'을 투입한다. 시로코 R-라인은 강력한 디젤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에 R-라인 특유의 패키지가 적용된다.

1974년에 처음 선보인 컴팩트 스포츠 쿠페 시로코는 골프 GTI와 함께 소형 스포츠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모델이다.

골프의 소프트탑 컨버터블 모델인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도 출시되면 골프 라인업은 총 6종으로 확대된다.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기존 골프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면서도 시속 30km/h로 주행 시에도 단 9초 만에 자동으로 소프트 탑이 열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또 티구안 R-라인도 선보이는데, 이 모델은 고성능 R-라인 패키지가 적용돼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멋을 살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밖에 CC와 티구안, 골프, 제타 등 기존의 볼륨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더욱 커진 사이즈와 더욱 안락해진 승차감,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갖춘 '신형 파사트'를 내놓는다. 여기에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4450만원)과 티구안 2.0 TDI 컴포트 모델이(3790만원)이 함께 선보인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05년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7배에 달하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12년에는 골프, 제타, 티구안, CC 등 볼륨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들어 11월까지 총1만1711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0년에는 한해동안 1만154대를 판매했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 ysha@dailycar.co.kr >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