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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튜닝비만 1억원?..슈퍼카급 ‘벤츠 C클래스’ 공개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12-15 17:51





메르세데스-벤츠 C 63 AMG 쿠페 오너만을 위한 1억원 상당의 튜닝 패키지가 등장했다.

독일 자동차 튜닝업체 VATH는 최근 C 63 AMG 쿠페를 기반으로 한 'V63 슈퍼차저'를 공개했다. 이 차는 슈퍼차저 시스템을 장착해 슈퍼카급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6.2ℓ V8 엔진에 슈퍼차저 시스템을 결합해 680마력의 최고출력과 85.7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4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무려 335km/h에 달한다.

순정 차량보다 강화된 출력만큼 파워트레인의 냉각 성능을 보강했으며, 대용량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력을 높였다. 새롭게 장착된 튜닝 서스펜션은 20mm~65mm까지 차고를 조절할 수 있다.

외관은 탄소섬유 재질의 프런트 스포일러와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를 장착해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 더 넓어진 뒤 휀더는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VATH가 공개한 이 튜닝 패키지의 가격은 웬만한 고급 대형차 1대 가격과 맞먹는 6만 4,308유로(약 9,700만원)이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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